아빠가 함께했던 학생들 그리고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아빠의 아들과 딸, 너희들을 위해 역사책을 만들기 위해 아빠 홈페이지에 만들어 놓은 자료들을 정리하고 될 수 있으면 아빠가 직접 찍은 사진이나 너희들의 사진을 넣었단다.
근 3년이 흐른 것 같아. 처음 너희들을 위해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. 3년 동안 사진을 모으고, 이야기를 모으고 하면서 오히려 아빠가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된 것 같아. 너희들 덕분에 오히려 아빠가 더 많은 역사공부를 한 셈이지.
가끔 다른 사람과 역사 이야기를 하거나 역사프로그램을 볼 때 ‘이거 아빠한테서 들은 이야기’라고 자랑하는 너희들에게 또한, 오늘도 자기 전에 아빠 양옆에 누워 ‘아빠, 역사 이야기를 해 주세요!’라고 이야기하는 너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란다.
앞으로도 아빠와 우리 역사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구나.